8월 20일 독일에서 열린 게임스컴에서 엔디비아가 새로운 그래픽 카드 라인 출시를 공개했다.
모델명은 기존 GTX에서 RTX로 바뀌었고 총 3가지 모델을 공개했다.
하위 모델부터 순서대로 Geforce RTX 2070, Geforce RTX 2080, Geforce RTX 2080 Ti다.
가격은 각 $599, $799, $1,199로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출시 이후에는 $499, $699, $999로 판매될 예정이다.
사전예약은 https://www.nvidia.com/en-us/geforce/20-series/ 에서 가능하다.
엔디비아에 따르면 RTX 2000번대 그래픽카드의 성능은 기존 그래픽카드의 최대 6배이며 특히 Ray Tracing쪽에 탁월한 성능을 보인다고 한다. RTX 2080 모델의 경우 기존 GTX 1080을 뛰어넘기 위해 개발됐고 또한 실시간 빛 추적 기능을 앞으로 출시될 게임들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2080 모델은 오버클락에 최적화 되있으며 RTX 2070 모델은 엔디비아의 Titan XP 그래픽카드보다 더 나은 성능을 보여준다고 한다. RTX 2080 Ti은 플래그쉽 모델이며 4352 CUDA 코어와 1350Mhz 클락, 11GB의 GDDR6 RAM을 갖추고 있다.
새로 선보이는 Ray-tracing 기능은 실시간으로 빛 반사와 영화적인 효과를 통해 더욱 실제감 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신종 렌더링 기법이다. 엔디비아는 이 기능을 통해 게임들이 좀 더 영화같아질 것이라고 한다.
RTX 배틀필드 구동영상
이번에 사전 주문을 하면 미국 기준으로 약 한달 뒤인 9월 20일정도에 받아볼 수 있다.
2000번대 라인업에서 가장 저렴한 2070이 500불, 한화로 약 60만원정도 한다. 그래픽카드 성능을 볼 때 중요한 CUDA core 숫자로 비교해보자면 2070은 2304 CUDA cores로 1070 Ti와 근접한 숫자의 코어 수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차세대 라인업인 만큼 소프트웨어적인 면에서 발전이 있을거라고 생각된다.
2080 Ti의 경우 4352 CUDA 코어수로 GTX 1080 Ti의 3584 CUDA 코어수보다 약 30%가량 많다.
아무래도 신제품이 시장에 풀리고 하려면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9월 20일에 출시되는 만큼 조만간 GTX 1080 Ti를 비롯한 하이엔드급 그래픽카드 가격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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