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니 카페에서 프로틴 쉐이크를 판매한다고? 그것도 단돈 3천원에?
처음 빽다방에서 프로틴 쉐이크를 판다고 했을땐 충격이였다. 물론 미국에 있을 때 스무디킹이였나? 학교 내 카페에서도 프로틴 쉐이크를 팔았기 때문에 처음보는건 아니였지만 빽다방에서 프로틴 쉐이크를 출시한다고 했을 때는 무척 신선하다고 생각했다.
미국에선 운동하는 사람도 한국에 비해 정말 많고 그래서 뭔가 이해가 갔는데, 한국에서도 나올 줄은 몰랐다. 그만큼 한국에서 운동하는 사람이 많아진건가? 아니면 없던 시장을 빽다방이 선제적으로 노린건가? 아마 두가지 이유 다일 것 같다.
또 놀랐던건 가격이다. 프로틴 쉐이크가 단돈 3천원이다. 내가 기억하기로는 미국에서 카페에서 팔던 프로틴 쉐이크는 최소 7~8천원이였다. 그마저도 어떤 카페는 프로틴 쉐이크 음료가 따로 있는게 아니라 기존 음료에 프로틴 파우더를 추가하는 식으로 있어서 맛 조합도 되게 애매했다.
일단 이번엔 바나나 맛을 먹어봤는데 맛은 그냥 무난 무난한 것 같다. 프로틴 특유의 향이 조금 올라오긴 하는데 정말 못먹어줄 정도는 아니고, 그냥 목 축이면서 단백질 보충한다는 생각으로 먹을 정도는 된다. 가격이 가격인만큼 품질 좋은 프로틴을 썼을거라곤 생각하지는 않지만, 밖에서도 언제든지 간단하게 부족한 프로틴을 보충할 수 있게 된 점이 무척이나 좋다고 생각한다.

단백질도 34그램이나 들어가있다. 이정도면 집에서 쉐이크 한스쿱 반정도 타먹는정도인데 나쁘지 않다. 카페와서 커피 마실 돈으로 프로틴 한잔 마시는 느낌으로 먹으면 건강과 돈 둘 다 챙길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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