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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공간/리뷰

삼성 갤럭시 버즈 사용기 및 꿀팁 공유!

by Lunethan 2019. 3. 20.

전 포스팅 (에어팟, 갤럭시 버즈 둘다 써보고 쓰는 장단점)에서도 썼듯이 나는 에어팟에서 갤럭시 버즈로 넘어온 유저다. 갤럭시 버즈를 받고서 착용하자마자 에어팟을 중고로 팔아버릴 정도로 갤럭시 버즈가 개인적으로는 에어팟보다 좋다고 생각한다. 내가 커널형 이어폰을 선호하는것도 있지만, 그 외의 것들에서도 버즈가 에어팟보다 뛰어난 점들을 찾을 수 있다. 


1. 완벽한 주변소리 차음과 이로 인한 음질 향상

자꾸 에어팟과 비교하게 되지만, 에어팟은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거나 신촌 거리같은 사람 많고 시끄러운 곳을 갈 때 노래를 잘 들을 수가 없다. 차음이 안되기 떄문이다. 노래가 주변 소리와 자꾸 섞여서 집중도 잘 안되고, 노래 뿐만 아니라 통화할 때는 목소리 또한 잘 안들린다. 반해 갤럭시 버즈는 커널형으로 주변 소음을 완벽히 차단해준다. 정말 공사현장처럼 왠만큼 시끄럽지 않은 이상 노래에 완벽하게 집중할 수 있다.

반짝반짝 빛나는 키보드와 갤럭시 버즈



2. 뛰어난 안드로이드 호환성

에어팟을 안드로이드에서 쓸 때는 여러모로 불편한 점이 많았다. 예를들어 더블탭 기능을 바꾸기 위해서는 주변 아이폰 유저의 핸드폰을 빌려서 연결한 후 더블 탭 설정을 바꿔야 했다. 하지만 갤럭시 버즈는 안에 내장된 모든 기능을 모든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Galaxy Buds Plugin이라는 어플을 통해 설정할 수 있다.

기능을 간략이 설명하자면,

1. 버즈의 배터리 확인

2. 이퀄라이저로 음악 조절 가능 (저음강조, 고음강조, 선명한, 부드러움, 풍성한 등)

3. 알림 관리는 핸드폰이 버즈와 연결됐을 때 카톡이 온다거나 하면 버즈를 통해 알림이 울리는 기능이다.

4. 터치패드는 에어팟의 더블 탭 기능과 비슷하게, 버즈를 터치했을 때 무슨 기능이 있는지 보여준다.

5. 주변 소리 듣기는 버즈를 끼고도 주변 소리를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는 기능

6. 이어버드 찾기는 잃어버렸을 때 소리를 울리게 해서 찾을 수 있는 기능


이런 기능들이 어플 하나에 들어있어서,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3. 뛰어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

솔직히 이건 내 주관적인건데, 에어팟보다 훨씬 이쁘다. 착용시 콩나물핏으로 유명한 에어팟은 디자인이 정말 별로다. 요즘은 다들 끼고다녀서 적응됐지만, 처음 나왔을때만 해도 저런 콩나물을 누가사냐고 다들 비웃었다. 하지만 무선 이어폰의 편의성이 알려지면서 편의성이 구린 디자인을 눌러버렸다. 하지만 갤럭시 버즈는 누가 껴도 이상하지 않으며 오히려 세련된 이미지를 준다. 게다가 세 종류의 색상으로, 무난한 흰색과 검정색, 개성만점 노란색으로 나뉘어 나온 점도 칭찬할만 하다. 

가격 또한 갤럭시 버즈가 더욱 합리적이다. 에어팟은 정식 발매가 21만 9천원, 갤럭시 버즈는 15만 9500원으로 거의 5만원 가까히 차이가 난다. 곧 에어팟 2세대가 나올 예정이지만 지금 당장만으로 비교를 하자면 갤럭시 버즈가 가격 및 성능면으로는 한참 우위라고 본다. 


나 가 며

사실 오픈형 블루투스 이어폰중에서 에어팟을 이길만한 상대가 없다. 또한 지연시간 측면에서도 에어팟을 따라올 기기는 아직 없다고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갤럭시 버즈는 커널형 이어폰의 장점과 어플을 이용한 편의성,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에어팟이 독점한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에어팟 2세대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현재로서는 커널형 이어폰에서 갤럭시 버즈의 가성비와 디자인을 따라올 이어폰은 없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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