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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네의 일상/일상얘기

유튜브 얼굴공개 장점 vs 단점 초보 유튜버 고민

by Lunethan 2021. 5. 7.



요즘 정말 주변에서 유튜브 한다는 사람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평소 본인 모습을 찍어 올리는 브이로거부터 테크 유튜버, 영화 유튜버 등 모든 것이 컨텐츠가 될 수 있어서 그만큼 접근성이 쉽다.
그런데 이렇게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는 공간에 내 얼굴이 나온 동영상을 올려도 될까? 고민이 된다.
나 또한 유튜브 시작을 생각하면서 얼굴을 공개해도 될지 고민이 많이 된다.
그래서 내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유튜버의 얼굴 공개시 장단점에 적어보려고 한다.

장점

1. 다른 사람이 따라할 수 없는 나만의 브랜드가 생긴다.
- 얼굴을 가리고 컨텐츠를 촬영할 경우 누구나 비슷한 컨텐츠를 만들 수 있다. 왜냐하면 가면을 쓰면 누가 누군지 알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가면을 쓰고 촬영하는 유튜버도 그런데, 만약 실제 본인이 등장조차 안한다면 더 구분하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유튜버 본인이 다른 사람들과는 정말 차별화되는 개성이 있다면 (예를들어 엄청 재치있는 입담, 특이한 목소리 등) 컨텐츠의 독창성은 보장될 것 같다.

2. 얼굴을 공개하는 만큼 더 신뢰도를 얻을 수 있다.
- 아무래도 본인이 직접 나와서 얘기하는 것과 영상 뒤에서 목소리로만 얘기하는거랑은 신뢰도가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특히 유튜버가 컨텐츠랑 관련이 있는 백그라운드가 있을 경우 (예를들어 헬스 유튜버가 몸이 좋다던지) 시너지가 생겨서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한편으로는 그 반대의 경우도 있을 수 있겠다.
의학 지식에 대한 컨텐츠인데 말하는 사람이 관련 분야랑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더 신빙성이 떨어질 것이다.

3. 가면이나 탈을 쓰느냐 고생하지 않아도 된다.
- 사실 나는 전에 가면을 사서 유튜브를 찍어보려고 한 적이 있다. 그런데 가면을 쓰고 컨텐츠를 찍는게 절대 쉬운 일이 아니였다. 시야가 대부분 가려지기 때문에 움직이기도 어렵고, 그 가운데 제품을 소개하는 것은 더더욱 어려웠다. 처음 촬영하려고 했던 물건은 칼이였는데, 야채를 자르다가 내 손가락도 같이 자를 것 같아서 포기했다. 거기다가 만약 대본이 있다면 대본을 읽기도 어렵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고충이 생긴다. 정말 가면 쓰고 유튜브 하는 분들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 두꺼운 가면쓰고 물에 들어가는 김계란님은 진짜.. 할말잃이다.


단점

1. 얼굴이 팔려서 일상 생활이 어려워질 수 있다.
- 정말 수십만 구독자가 생긴 유튜버가 아니라면 연예인처럼 일상생활이 힘들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만약 회사에 누군가가 알게 되거나 하면 유튜브나 직장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순간이 올 수 있다. 슈카월드의 슈카처럼 좋은 직장에서 나와야 한다면 정말 고민이 될 것 같다.

2. 괜한 해꼬지를 당할 수 있다.
- 세상엔 다양한 사람이 있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의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 내가 무심코 잘못 뱉은 한마디가 큰 눈덩이가 되서 올 수도 있고, 그로 인해서 여태까지 일궈온 것 뿐만 아니라 일상까지 타격이 올 수 있다. 모든 사람들이 쉽게 볼 수 있는 만큼 행동을 조심해야 하는 것 같다. 또 내가 실수하지 않더라도, 이상한 사람이 달라붙어서 괴롭힐 수도 있다. 특히 여자 유튜버라면 더더욱 위험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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