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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소/음악감상2

토이 - 오늘 서울은 하루종일 맑음 (feat 윤하) '널 향한 끈 끊어질까 매달릴수록 내가 아닌 모습들 널 귀찮게 만들던 내가 너무 싫었어'이 구절이 다른 어떤 노래에서도 듣지 못했던 감정표현이라서 너무 좋았다.난 항상 이런 우울하면서 감정에 대해 노래하는 노래가 좋았던 것 같다. 오늘 서울은 하루 종일 맑음 밤새 켜뒀던 TV 소리 들려 햇살 아래 넌 늘 행복한 기억 넌 지금 뭘 하고 있을까? 너의 웃는 얼굴 보고 싶은데 요즘 내 방은 하루 종일 어둠 멍하니 혼자 울다 웃곤 해 지금 몇 신지 어떤 요일인지 너 없인 아무 의미 없어 언제부턴가 우리 둘의 약속은 점점 나만의 것이 되어가고 널 향한 끈 끊어질까 매달릴수록 내가 아닌 모습들 널 귀찮게 만들던 내가 너무 싫었어 오늘 서울은 하루 종일 맑음 그 많던 비는 이젠 끝인 가봐 우산 아래 난 늘 너와의 기.. 2018. 1. 4.
페퍼톤스 - Thank you 내가 정말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다. 가사는 기본에 멜로디부터 베이스라인까지 모두 마음에 쏙 든다.나도 언젠가 이런 가사를 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게 한 노래. 서두르지 않기를 흔들리고 물들지 않기를 언제나 너의 그 말처럼 살아갈 수 있을까? 아직까지 그대로 불안하고 모자란 나지만 가끔 기댈 수 있는 추억 그게 참 고마워 복잡한 세상에 지치고 무뎌져 어지러워하는 우리들 설레고 벅차던 처음의 한 걸음은 조금씩 더 멀어져 가는데 함께 할 수 있기를 햇살이 비추기를 소리 내어 하하 웃고 모두 내려놓기를 한 치 앞도 캄캄한 이 먼 길의 어딘가에 소중하게 간직해둔 널 만날 수 있기를 이유도 모른 채 시작해버린 삶 이 머나먼 길 위에서 끝없이 걸어갈 의미가 되어줄 누군가를 만날 수 있다면 함께 할 수 있.. 2017. 9.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