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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공간/맛집리뷰

문래동 핫플 호텔707 브런치 루프탑 감성 솔직후기

by Lunethan 2021. 5. 9.


문래동 핫플로 유명한 호텔 707에 다녀왔다.
루프탑이 있는 브런치 카페인데 나름 문래동 감성이 있는 곳이라 요즘 뜨는 곳인 것 같다.
들어가서 QR코드 인증을 하면 카드를 주는데, 메뉴판을 볼 수 있는 QR코드가 그려져 있다.
새삼 어르신들은 오시기 어려운 곳이겠구나를 느꼈다.


우리는 2인 32000원 브런치 매뉴를 시켰다.
아메리카노 한잔에 5500원이니까, 샌드위치 하나당 가격은 5250원 정도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추가 금액으로 음료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어서 바닐라 라떼 두잔을 주문했다.


메뉴를 볼 수 있는 QR코드


생각보다 카페 분위기는 괜찮았다.
야외 자리에 앉았는데 날씨가 워낙 좋아서 앉아있으면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왔다.

그렇게 수다들 떨다가 음식이 나왔다.



사진으로 보니 고급스럽네..


이렇게 음식이 나오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퀄리티가 떨어져서 실망했다.

맛은 나쁘지 않았지만 먹기 너무 불편했다.

우선 나이프를 하나밖에 주지 않아서 각각 잘라먹기가 불편했고, 자를때 쓰라고 준거같은 가위는 너무 조그만해서 쓰기 어려웠다.


가위가 이쁘긴 했다. 실용성보다는 감성인가?


집게라도 같이 주면 잡고서 자르겠는데 집게가 없어서 포크로 누르고 잘랐다.

또 안좋았던 점은 직원들이 너무 불친절했다.

바닐라라떼에 시럽이 부족해서 추가해달라고 했는데 되게 귀찮다는 듯이 응대했다.
음식을 가져다 줄 때도 무표정하게 음식만 가져다주고 가버렸는데, 물론 알바가 서빙이라는 일은 다 한 것은 맞지만 고객 입장에서 성의가 없다고 느껴졌다.

우리 테이블에만 그러나? 궁금해서 다른 테이블에 서빙하는걸 관찰했는데 역시나 마찬가지였다.

심지어 다른 테이블에는 양 손을 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 손으로 음식을 내려놓기도 했다.


비주얼은 좋네


아무튼 직원들의 서비스를 보고 약간 음식의 위생도도 걱정이 됐다.
고객한테 이렇게 응대하는데 음식은 과연 제대로 만들까..? 싶었다.

결론적으로 분위기 괜찮고 음식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직원의 서비스 때문에 다시 방문하지는 않을 것 같다.

이상으로 문래동 루프탑 브런치카페 호텔707 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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