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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아픈사람 필독! 크론병 증상 (feat. 과민성대장증후군, 복부 통증, 설사)

by Lunethan 2021. 6. 10.

 

한국 사람들의 식습관이 서구화되기 시작하면서 크론병 환자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건강보험 통계에 따르면 2015년 대비 2019년에는 크론병 환자가 38%가 증가했습니다.

가수 윤종신 씨도 힐링캠프에서 본인이 크론병 환자라고 고백해서 한 때 이슈가 됐었습니다.

일상생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든 병명이지만, 계속 환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주의해야겠습니다.

 

크론병 환자수 증가

1. 크론병은 어떤 병인가?

크론병은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으로, 쉽게 말하자면 외부에서 들어오는 병균을 죽여야 할 면역세포들이 멀쩡한 세포를 공격해서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그중 크론병은 주로 소화기관을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크론병의 원인은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는 않습니다. 

발병되는 통계를 보면, 주로 10대~30대의 젊은 사람들에게서 발생하며, 남성의 비율이 여성의 두 배 정도 됩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증가하는 것으로 보아 연관성이 있으리라 추측되고 있습니다.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2. 크론병 증상은 어떤게 있을까?

크론병의 증상은 환자마다 천차만별입니다.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복부 통증과 설사입니다. 

크론병 환자는 대부분 병의 활동기와 관해기를 거치는데, 활동기는 병이 활동하는 상태이며 관해기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상태를 뜻합니다.

만약 본인이 어떨 때는 복부 통증과 설사가 심하다가, 어느 정도 후에는 괜찮고, 다시 복부 통증과 설사가 있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크론병의 활동기와 관해기를 거쳐가고 있을 수 있습니다.

 

크론병의 증상 때문에 환자들에게서 흔히 식욕 감퇴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1/3 정도의 환자에게서 체중 감소가 이루어집니다. 

 

병원 싫어요.. 아파요...

3.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혼동주의!

크론병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혼동하기 매우 쉽습니다. 

원인을 찾기 어려운 질병이기 때문에, 흔히 이유 없이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한다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복부 통증이 심하거나, 설사하는 기간이 길어지거나, 또는 주기적으로 이런 병변들이 발생한다면 가까운 내과로 가셔서 대장 내시경을 찍어보셔야 합니다.

크론병을 초기 진단하는 방법은 대장 내시경에서의 염증 발견입니다. 

또한 혈액검사에서 CRP라는 염증의 척도를 나타내는 성분을 통해서 몸에서 어느 정도의 염증이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만약 크론병이 초기에 진단되지 않고 모르는 상태로 지낸다면, 장 내부에서 염증이 생기고 낫고를 반복하면서 장이 좁아져서 장협착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해서 약물 요법을 통해 염증이 생기지 않는 관해기 상태를 최대한 길게 유지해야 합니다.

 

크론병은 현재까지 완치할 수 없는 질병이기 때문에, 평생 약물을 통해서 관리를 해야 합니다.

 

 

 

크론병은 희귀 난치질환으로 크론병으로 진단될 시 산정특례가 적용돼서 90%의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자주 배가 아프고, 설사하는 증상이 있다면 대장 내시경을 찍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보통 30대 이하는 대장 내시경을 잘 안 찍어보는데, 그럴 경우 크론병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하루빨리 크론병 치료제가 나와서 완치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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