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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뱅크런 내돈이 하루만에 휴짓조각이 될 수 있다고?

by Lunethan 2021. 6. 18.

요즘 암호화폐 시장에서 뱅크런이 많이 일어난다고 한다. 뱅크런의 뜻은 무엇일까요? 이름에서 직역을 해보자면 은행이 Run 한다는 얘기이다. Run은 보통 뛰다, 도망가다 이런 식으로 해석이 되는데 그럼 실제로는 어떤 의미일까요? 뱅크런의 의미는 집중적으로 일어나는 대규모 예금인출 사태를 뜻합니다. 

 

뱅크런은 금융시장이 불안할 때 일어난다

뱅크런은 금융시장이 불안하거나 거래되고 있는 은행의 재정 상태가 좋지 않아서 은행의 예금이 급속도로 빠져나가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아무래도 시장 경기가 좋지 않고 내가 돈을 맡긴 은행이 망할 것 같은 조짐이 보이면 돈을 지키기 위해서 바로 출금을 하지 않을까요? 이런 현상이 혼자만 생각하는 게 아닐 테고, 또 그러다 보면 주변 사람들이 하나둘씩 예금을 인출하기 시작합니다. 예금 인출이 도미노처럼 무너지기 시작하면 은행이 보유하는 예금이 급속도로 떨어집니다.

 

뱅크런을 예방하기 위한 예금자보호법

은행에 예금을 맡기면서 다들 예금자보호법을 들어봤을 것입니다. 예금자 보호법은 은행이 파산하더라도 정부에서 5,000만 원까지 보호를 해줍니다. 보호를 해준다는 말은 은행이 망하더라도 5천만 원 까지는 정부에서 보장해줄 수 있습니다. 정부에서 제공하는 무료 보험인 셈이죠. 이런 예금자보호법을 100% 활용하기 위해서는 여러 은행에 5천만 원씩 예금을 하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은행이 최소 20개 정도는 될 텐데, 각 은행에 5천만 원씩 맡겨둔다면 10억까지는 은행들이 모두 파산하더라도 정부에게서 10억까지 보장받을 수 있으니 걱정되시는 분들은 이런 방법을 사용하실 수 있겠습니다.

 

은행이 파산한다면?

하지만 은행들이 모두 파산해서 10억을 정부에서 받는다면 과연 좋기만 한 일일까요? 은행이 모두 파산한다는 얘기는 우리나라 경제가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는다는 얘기이고 그쯤이면 이미 원화 가치도 폭락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그때의 10억의 가치는 지금의 10억과는 현저하게 다를 것입니다. 마치 짐바브웨나 베네수엘라의 화폐가 아무 가치가 없는 것처럼 원화 지폐도 비슷한 느낌일 것입니다. 고로 암호화폐 분야뿐만이 아니라 실제 화폐에서 뱅크런이 일어난다면 큰 경제위기를 앞두고 있다는 뜻으로 안정적인 달러로 바꿔놓는 것을 추천합니다.

 

암호화폐의 뱅크런

암호화폐 시장에서 뱅크런이 일어난다면 실제 은행에서의 뱅크런과 동일하게 화폐 가치가 급격하게 폭락한다는 의미입니다. 고로 투자 목적으로 암호화폐를 하시는 분들에게는 매우 큰 악재이기 마련입니다. 암호화폐 시장의 경우 주식과는 다르게 하루마다 등락 폭이 정해져 있지 않아서 어제까지 60억 하던 암호화폐가 내일 일어났을 때 휴지조각이 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항상 뱅크런이 일어날 것 같은지 예의주시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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