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만으로 애드센스에 1차 승인 받은지 약 일주일 정도가 지났습니다. 1차승인을 유튜브로 우회해서 받은게 아니라 지속적인 글쓰기로 콘텐츠 불충분을 통과했기때문에 2차승인은 금방 나올 줄 알았는데 이렇게 늦어지는걸 보니까 또 불안해지기 시작합니다. 불과 1차승인 받아서 좋다고 글을 쓴지가 일주일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그동안 2차승인에 관한 글을 찾아보니까 빠르면 몇시간 안에도 온다고 하는걸 봐서 그런지 불안해지기 시작하네요. 애드센스 승인을 받기 위해서 못하는 글쓰기도 이렇게 지속적으로 하니까 의도치 않게 글쓰기 실력도 늘고 블로깅 하는 방법도 어느정도 알게된것도 같고.. 어쩌면 윈윈인거 같아요. 구글은 어느정도 품질있는 블로그들 대상으로 사업을 할 수 있고 블로거들은 그 과정에서 블로깅 실력을 늘릴 수 있고.
하지만 옛날에 비해 요즘 애드센스 승인 받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게 사실인 것 같아요. 저는 요즘 애드센스 관련 글을 찾을때 무작정 구글에 검색하는게 아니라 검색 조건을 최근 24시간 혹은 일주일, 그리고 한달로 검색해서 보는데 확실히 옛날에 쓰여진 애드센스 승인받는 방법이랑 요즘 쓰여진 애드센스 승인 방법이 다른것 같아요. 옛날에는 '뭐 애드센스 승인정도야 글 몇개 쓰고 받으면 끝 아니야?' 라고 쓰여진 느낌이였다면 요즘 승인받으신분들 보면 한두번만에 승인을 받으신 분들은 거의 없어보이고 최소 5번이상에 20번이상 시도해보신 분들도 많은 것 같더라고요. 당장 저만 하더라도 유튜브로 우회해서 신청한거랑 그냥 블로그로 1차승인을 신청한 수만 합해도 25번은 넘어갈 것 같으니 말 다했죠.
그래도 어떻게 보면 애초에 이런식으로 구글이 1차적으로 블로거들을 걸러내는 방식이 옳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막상 블로거들에게 애드센스를 쉽게 쥐어주면 방문자 수만 억지로 늘리려고 영양가 없는 포스팅, 거의 스팸성 글에 가까운 글들을 작성해서 어쩌다가 들어간 방문자 입장에선 시간낭비만 하는 경우가 많아질 것 같아요. 그리고 그런 일이 생긴다면 블로그 자체에 대한 신용도가 떨어져서 결국 전체 파이를 깎아먹게 되지 않을까요? 물론 블로그라는게 금전적인 목적으로 하는게 아니라지만 애시당초에 온라인 상에 이렇게 글을 쓰는게 다른 사람들이 저의 글을 봐주었으면 하는 건데 그런 품질 낮은 블로거들 떄문에 보는 사람 숫자가 줄어든다면 정말 억울할 것 같네요.
아무튼 2차승인 기간이 최대 길어지면 10일까지도 걸린다고 하니까 승인이든 거절이든 3일가량 남았네요. 컨텐츠 불충분을 통과했으니까 그냥 승인시켜주지 않을까 싶지만 혹시 모르니까 걱정이 되네요. 그래도 여태까지 글 쓴 성의를 봐서라도 합격시켜줬으면 하지만.. 저도 이제 글쓸때 이미지도 넣으면서 쓰고싶은데 이게 강제적으로 이미지를 못넣으니까 너무 답답해요. 덕분에 글 실력이 는것도 있지만..!! 아무튼 2차 승인이 된다면 이 글도 과거의 푸념글 중 하나가 되겠죠. 혹시라도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블로거 여러분 짱짱한 글 쓰시고 애드센스 승인 받으시길 바래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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