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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공간

[용인맛집] 양념갈비가 정말 맛있는 도둑골 화로구이 추천! 재방문의사 100%

by Lunethan 2020. 3. 30.

여자친구랑 에버랜드에 방문하고 배가 고파서 근처 돼지갈비집에 들어갔다. 도둑골 화로구이라는데 연탄에는 많이 구워봤어도 화로구이는 처음보는 것 같다.

약간 구석진 곳에서 맛집 스멜을 풍기고 있는데, 기대 이상이라 포스팅을 하기로 했다.

에버랜드에 가는 사람들은 대부분 차를 가지고 갈텐데 에버랜드에서 차로 5~10분거리라서 부담없이 가기 딱 좋다.

건물 1층에 주차장도 넓어서 아주 좋다.

 

 

소갈비랑 돼지갈비가 주력 메뉴인 것 같다. 나랑 일행은 돼지갈비를 주문했다. 소는 미국산이고 돼지고기는 국내산이라고 한다. 

 

 

정신이 별로 없어서 밑반찬을 못찍었다. 밑반찬도 상당히 푸짐하게 나온다. 뭐 사실 고기집에 밑반찬 먹으러 가는건 아니라서 그렇게 중요하진 않은데 여기 된장찌개가 진짜 맛있었다.

 

돼지갈비 맛집 용인 도둑골 화로구이

 

돼지갈비 구워진 모습. 지금 사진 다시 봐도 군침이 주르륵 흐른다. 다른 돼지갈비집과 다르게 여기는 달달한 양념이 고기 속까지 베어들어서 엄청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하다. 나는 개인적으로 돼지갈비 먹을 때 살짝 태워먹는걸 좋아하는데 여기는 화로에 구워서 그런지 고기가 정말 맛있게 잘 익는 것 같다.

난 또 돼지갈비는 냉면이나 밥이랑 같이먹는걸 좋아하는데 이번에는 된장찌개랑 밥을 주문했다. 

사진찍는걸 깜빡했는데, 여기 된장찌개가 진짜 맛있다! 국물이 아주 진한데 찌개 한뚝배기면 밥 두공기가 순삭이다. 완전 밥도둑이여서 돼지갈비랑 같이먹으니까 밥이 진짜 술술 넘어간다. 

 

 

아이들 데리고 오는 손님들을 위해 어린이 놀이방도 있다. 옛날 고기집들에 이런거 많았던 것 같은데, 애기들 보내놓고 어른들은 좀 쉴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구석을 보니 좌식으로 된 예약실도 있는 것 같다. 단체손님들이 와서 회식하기에도 무난무난 할듯 싶다.

 

정말 기대하지 않고 갔는데 진짜 돼지갈비랑 된장찌개가 너무 맛있어서 놀랐다. 만약 용인 근처에 갈 일이 있다면 시간을 내서라도 다시 방문할 의사가 있다. 약간 구석진 곳에 있지만 주차시설도 완비되어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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