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서 인형뽑기 샵들이 부쩍 눈에띄게 많아졌습니다. 옛날에는 문방구 앞 혹은 오락실에서만 보던 기계들이였는데 이제는 번화가로 나가면 어디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인형뽑기 기계 안에는 촌스러운 인형들은 없어지고 누가봐도 귀여운 인형들로 가득 차서 한번쯤 도전하고 싶게 만듭니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몇번 시도해보고 "집게가 너무 힘이 없어!!"라고 외치며 포기하기 마련이지만.. 그런 분들을 위해 인형뽑기 노하우 및 잘뽑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귀엽고 다양해진 인형들
멀리있는 인형일수록 끌고와야 하는 거리가 길기때문에 집게가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집게가 한번 잡고서 힘을 주고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정말로 원하는 인형이 아닌 이상 가까히 있는 인형을 우선적으로 공략합니다.
대형 인형들이 있는 인형뽑기 기계들은 구멍 가까히 오면 인형을 놓아버립니다. 이때는 인형이 나오는 구멍 주변에 탑을 쌓아야 합니다. 탑을 쌓고나서 다른 인형들을 탑으로 끌고오면, 탑에 걸린 인형들을 기계가 끌고오면서 구멍에 걸치거나 아니면 한바퀴 돌면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형뽑기 유튜브 크리에이터 소희짱님의 영상을 보시면 이해가 쉬울겁니다. 탑을 쌓는데 있어서 어느정도 투자비용이 들기 때문에 자금이 여유있으신 분들이 시도하기 좋은 방법입니다. 한번 탑이 쌓아지면 영상에서 보시다시피 그 다음부터는 뽑기가 정말 수월합니다. 혹은 이미 탑이 쌓아져 있는 기계를 찾아서 시도해보시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포켓몬 인형
사람형 인형의 경우 팔 다리가 약점입니다. 집게 3개를 다리사이, 그리고 양쪽 팔과 몸통사이에 넣어준다면 뽑힐 확률이 대폭 올라갑니다. 이런 기본적인 약점 공략은 탑설계를 할때도 유용하게 쓰이는데, 약점공략을 해줘야 탑을 쌓기도 수월합니다. 그리고 종종 탑을 쌓는 과정에 너무 잘잡는바람에 뽑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형뽑기 기계에는 설정값이 존재합니다. 이 설정값을 통해서 집게의 힘과 인형을 놓는 시간 등을 조절할 수 있는데, 이런 설정값이 낮은 기계를 피해야 합니다. 기계를 구분하는 방법은 한번 플레이 해보시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좋아하는 인형이 들어있는 기계라고 만원부터 넣지 마시고, 일단 천원으로 한번 들어보신다음에 집게가 1. 위치가 좋았는데 들어올리는 힘이 없거나 2. 들어올렸으나 위로 올라가자마자 놓아버리거나 하면 그 기계는 포기하는게 좋습니다. 종종 고수들은 극악한 설정값에서도 뽑기도 하지만 우리는 일반인이라는걸 잊으면 안됩니다.
내가 고른 기계는 항상 집게에 힘이 없다
마치며
인형뽑기는 재미로 즐기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사전에 돈을 얼마나 쓸건지 정해두고 시작하셔야 지갑에 있는 현금이 모두 사라지고 화만나는 사태가 벌어지지 않습니다. 특히 커플들이 인형뽑기를 하러 가서 연인 앞에서 자존심을 세우려고 안되는 기계에 돈을 왕창 넣고 못뽑는 경우가 많은데, 패가망신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뽑는데 천원밖에 안하지만 이게 쌓이면 몇만원이 되는건 순식간이기 때문에 포기하는 방법을 아는것도 인형뽑기를 잘하는 방법입니다. 혹시라도 자신만의 인형 잘뽑는 방법이 있으시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슬픔이 전해져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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