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엔 정말 소다 종류가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코카콜라 컴퍼니의 콜라, 스프라이트, 환타등 유명한 음료수부터 Burn, Kinley, Limca같은
처음 들어보는 음료수까지 정말 다양합니다.
탄산음료가 당뇨병, 비만 등 질병의 원인이 된다고 이슈화 되고난 이후로 기본 제품에서
파생되어져 나온 Diet, zero제품들까지 포함하면 정말 수백까지가 될거같네요.
그중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탄산음료인 닥터페퍼를 소개합니다.
닥터페퍼는 1885년도에 특허청에 등록되서 꾸준히 사랑받아온 음료수입니다.
'후추 박사' 라는 특이한 이름을 가지게 된 계기는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여러가지 추측 중 유력한 내용은 내용물 중 하나인 '펩신' 이라는 성분때문에
이름을 Dr. Pepper로 지었다고 합니다.
닥터페퍼의 기본 맛을 제외하고도 맛 종류만으로도 11가지나 됩니다.
레드퓨전, 체리 바닐라, 베리즈 앤 크림, 초콜릿, 체리, Heritage, Made with real sugar, 바닐라 플롯, 영국버전, 닥터페퍼 제로, 독일버전 등
지금은 판매중지 된 맛도 있지만 정말 다양합니다.
맛
닥터페퍼는 고유한 독특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맛이라는게 호불호가 정말 갈려서
저도 처음 마시고는 너무 이상해서 다시는 안먹고 싶어했었습니다.
사람들이 그나마 비슷한 맛이라고 하는 음료수가 체리코크인데 그마저도
특유의 맛의 70%도 안닮았으니까 이 맛은 '닥터페퍼'맛이라고 밖에 설명할 수가 없네요.
광고하기로는 23가지의 맛이 들어가 있다고 하는데 그 23가지 맛의 조화가
정말 오묘해서 표현하기가 조금 힘든감이 있습니다.
또한 음료수 자체 느낌이 약간 크림맥주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탄산이 다른 탄산음료보다 더 부드러우면서 끈적거리는 느낌이 있는데 이게
진짜 표현하기가 뭐하네요.
제 방에 있는 닥터페퍼들.... 안치우니까 점점 쌓여가네요.
이 음료수가 특이한게 처음 먹었을땐 정말 맛이 없지만 두번째 먹을때는
이 오묘한 맛에 중독되어버립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긴 한데 대부분 공통된 의견은 처음마실때는 진짜 맛없다는거..
혹시모르니까 두번정도는 시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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