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미국에 도착한 뒤에 핸드폰을 새로 개통했어요.
원래는 AT&T로 개통하려고 했지만 지점이 너무 멀리있어서 어쩌다 월마트에 간 김에
Walmart T-Mobile Family Mobile이라는게 있더라고요.
이런건데 가격이 생각보다 너무 저렴해서 한번 써보기로 했어요.
30달러에 무제한 전화, 문자에다가 1기가 LTE데이터라니 이런 혜자로운 통신사가 있다니..!!
이런 마음으로 사서 집에와서 신나는 마음으로 유심등록하고 핸드폰 등록하고 딱 꽃으니까..!
데이터가 안터지더라고요..
아 사실은 터지긴 했지만 그땐 속도가 너무 느려서 안되는줄 알았어요.
Family Mobile이 지원하는 Band를 제 홍미노트3이 지원하지 않아서 2G밖에 안터지더라구요.
그래서 속도가 20kB/s정도 나오는데 이마저도 일정치가 않아서 카톡을 보내면 5초뒤에 가고
5초뒤에 오는정도..?
처음에는 문제가 뭔지 몰라서 여기저기 찾아봤어요.
T-Mobile이 내가 사는 지역은 2G밖에 안되나? 해서 봤더니 Coverage map에 LTE가 적혀있고..
옵션중에 Speed Boost가 있길래 내 계정이 문제인가? 해서 구글링 해보니까 Speed Boost를 써도
안되니까 돈날리지 말라고 적혀있고.. 정보들이 엄청 퍼져있어서 찾기가 힘들었어요.
그래서 결국 찾은 원인은 핸드폰에 있더라구요.
T-mobile은 LTE를 1700/2100 주파수로 쏴주는데 제 Redmi 3는 그 주파수를 못받는다는거?
그래서 핸드폰을 바꿨어요!
새로나온 노트7을 살까 하다가 가격을보고 식겁...
ebay에 나름 저렴하게 올라온 노트5를 사기로 결정하고 몇일간의 옥션끝에 구매성공!
그렇게 해서 오늘 드디어 받았네요!
Labor Day가 껴있는 주말이라 엄청 늦게 올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빨리왔어요!
4일만에 왔으면 미국에선 진짜 빨리왔다고 생각해요..
짜잔~ 수업가는 길에 나와보니까 USPS 트럭이 있더라고요!
이미 ebay에서 Delivery Tracking을 했을때 Out for Delivery라고 되있는걸 보고
쫄래쫄래 가서 아주머니한테 물어보니까 찾아주셨어요!
그렇게 학교에 가다말고 집에와서 유심을 갈아끼고 금방 나가려고하는데..
기존 유심은 마이크로 유심이고 노트5는 나노유심을 쓰더라고요!
처음엔 그걸 모르고 유심이 안들어가서 1차당황..!
그래서 포기하고 다시 수업을 갔어요!
갔다와서 유심을 자르고 작동시킨모습!
왼쪽 아래에 스크래치가 약간 있긴 하지만 경매를 통해서 시세보다
꽤 저렴하게 샀기 때문에 만족스러워요!
이제 할 일은 홍미노트를 다시 이베이에 파는게 남았어요!
조만간 다시 포스팅으로 찾아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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