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1 김영하 - 오직 두 사람 을 읽고 오랜만에 소설책을 읽었다. 판타지 소설이나 무협지가 아닌 현대 문학을 마지막으로 읽은건 군대가 마지막이였던 것 같다.당시에는 병영 도서관에 있는 책들 아무거나 골라 읽었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건 김려령 작가의 우아한 거짓말이다.물론 기억에 남는다고 좋은쪽으로만 남는것은 아니다.한국 소설을 읽을 때 마다 느끼는 점은, 항상 부담스러운 주제를 다루는 경우가 많고 그로인해 작품의 분위기가 땅을 뚫고 내려갈 만큼 다운되어 있다.이번에 읽었던 책도 그다지 다르지 않았다.김영하 작가의 오직 두 사람이라는 책이다.작가가 7년동안 집필한 7개의 단편 소설집이다. 책의 제목이자 단편 소설의 제목인 '오직 두 사람'은 목차에서 가장 첫 소설이다.언니에게 보내는 편지 형태의 소설인데, 아버지와 딸의 관계를 다루고 있다.엘렉.. 2017. 7.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