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 베르베르1 <잠> 무의식의 끝은 어디일까? 오랜만에 좋아하는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잠이라는 소설을 읽었다.중학교때 나무를 읽고 과학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게 된 나로서는 사실상 내 커리어 패스를 정해준 작가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공상과학이라는 기묘한 소재로 상상력을 자극해주는 점이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을 읽을 때의 기쁨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이번 책을 기대하고 읽었던 이유 중 하나는, 내가 평소에 루시드 드림, 흔히 말하는 자각몽에 관심이 있기 때문이다. 자각몽을 몇번 꿔보기는 했지만 대부분 딜드(DILD)였고 내가 인위적으로 시도해서 와일드(WILD)를 꾼 적은 없었다. 꿈 일기도 쓰는게 좋다고 해서 쓰려고 했지만 대부분은 꿈이 기억이 안나서 못썼고, 나머지는 아침에 너무 피곤하고 귀찮아서 못썼던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주인공이.. 2018. 1.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