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노 요루1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제목 어그로 갑인책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스미노 요루 제목을 봤을 때 무슨 이런 미친 제목이 다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좀비물인가 고어물인가 아니면 둘 다인가 하는 생각속에 있었는데, 우연히 주변 지인이 이 책이 재밌다고 추천해줘서 궁금증을 안고 읽어봤다. 다행히도 제목의 너의 췌장을 먹고싶다는 말은 옛날 사람들이 자신이 아픈 부위와 똑같은 동물의 부위를 먹었다는 말을 인용한 주인공의 말이었다. 죽어가는 여자 주인공을 안타까워 하면서 하는 남자 주인공의 생각인걸 알고나니 새삼스레 극 고어물풍 제목이 다르게 들렸다. 책 전반적으로 일본 소설 냄새가 물씬 난다. 주변에서 찾기 어려울 것 같은 안티소셜한 남자주인공부터 해서 이상하게도 그런 주인공에게 관심을 보이는 여자 주인공까지 마치 정형화된 판타지 소설을 읽는 .. 2018. 3.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