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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소/독서감상13

엘리자베스 길버트의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를 읽고 Elizabeth Gilbert의 Eat, Pray and Love읽게된 계기가 약간 오묘한 책이다. 한때 영어공부를 하려고 TED Talks 비디오들을 찾아보던 와중에 엘리자베트 길버트 작가의 동영상을 우연히 보게되었다. 사실 보기 전에는 작가인지도 모르고 봤는데, 동영상의 제목이 어떤 창작에 관한 내용이였다. 지금은 정확하게 기억인 안나지만 보고서 나름 그럴듯 싶다고 생각했던것 같다. 아무튼 비디오 내용중에 작가가 자신이 Eat, Pray and Love라는 베스트셀러의 작가라며 한떄는 자기가 자신의 작품을 뛰어넘는 책을 못쓸것 같다고 걱정했다고 했었다. 이후에 영어책을 사려고 알라딘에 갔엇는데, 얼마 없던 영어책중에 이 책이 있었다. 가격도 저렴하게 3천원도 안됐던것 같다. 책도 깔끔하게 하얀색에 .. 2016. 7. 30.
Tuesdays with Morrie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책중 하나다.책을 읽고서 그 책에대해 내 나름대로의 평가를 할때 스토리, 독창성 등 여러가지를 보지만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은 그런 기준이 필요없을 정도로 마음에 와닫는 책이였다.서점에 가서 심리학에 관련된 자기개발서들을 보면 돈은 정말로 중요한게 아니다, 행복을 찾아라 라고 흔히들 말한다. 하지만 정작 이런 글을 수없이 읽어도 마음에 와닫지가 않는게 현실이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은 소설이 아니라 저자가 직접 대학시절의 교수님을 만나며 쓴 수필인지라 더욱 마음에 와닫는것 같다. 어떻게 죽음을 눈앞에 둔 사람이 이렇게 태연할 수 있을까. 다른사람에게 교훈을 줄 수 있을까 싶다. 모리가 말한 수없이 많은 주옥같은 조언 중 정말 마음에 와닿았던 말이 있다."The t.. 2016. 7. 28.
Me Before You 작가 Jojo Moyes의 The One Plus One을 읽고서 Me Before You를 읽고서 작가의 글스타일이 맘에 들어서 작가의 다른 책을 찾아봤다. 그중에 리뷰도 괜찮고 평점도 꽤나 높은 The One Plus One이라는 책을 발견했다. 책 이름이 무슨 할인마트에서 행사하는 것처럼 원플러스 원이라니.. 그런 말도안되는 생각을 잠깐 하고 무슨내용일지 대략 추측해봤다. 처음에 든 생각은 너무나도 뻔한 한명의 여자 혹은 남자가 자신의 짝을 만나서 결국 두명이 되는거? 설마 이런 뻔한 스토리겠어? 싶었는데... 일단 책 표지를 보면 젊은 여자, 소녀, 큰 개, 소년, 젊은 남자가 뒷모습을 보이며 서있다. 책에 나오는 애들이겠지 하고 책을 읽어봤다. 책은 영어로 읽었는데 516쪽에 그렇게 길지도 않은 무난무난한 책이였다. 그런데 화가 나는건 책을 읽으면서 뒷 내용이.. 2016. 7. 27.
언제 들어도 좋은 말 - 이석원 好 (좋을 호) 「소설을 읽을 때 뚜렷한 이야기나 재미 없이도 글이, 즉 문체가 마음에 들면 몇 날 며칠이고 읽어 내려갈 수 있듯, 누군가의 목소리나 말투 같은 것들이 마음에 들면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가 유별나게 재밌거나 대단한 것이 아니어도 계속 귀를 기울이게 되는 것은 비슷한 이치이다. 이미 내용과는 상관없는 단계로 돌입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당연히, 목소리와 말투를 좋아하는데 그 사람을 좋아하지 않을 확률은 그리 크지 않다.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 「무조건 적인 믿음과 사랑을 퍼붓고 싶은 상대를 만났을 때 그 사람이 왜 그렇게 나를 좋아하느냐고 물으면 무슨 대답을 할 수있겠어. 단지 니가 좋기 때문이라는 말 외엔 다른 어떤 이유도 찾을 수 없는데.」 - 본문 중에서- 책 제목을 보고 마치 추.. 2016. 7. 20.